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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Go, mexico& cuba! 배낭여행 가려고 한다면해외로 떠나자 2023. 2. 27. 20:50
이제 멕시코로 갑니다.
" 위험하지 않아? 무섭지 않아? "
제일 먼저 나오는 질문입니다.
처음엔 걱정이 조금 (아주 조금) 그런 마음이 들었지만
막상 다녀오고 나선
모두에게 "전혀~ 위험하지 않았어. 그리고 너무 좋았어 "라고 얘기합니다.
5월 13일
나는 멕시코시티에 도착합니다. 그동안 여러 여행동안
비행기 멀미를 한적 없었는데
이번엔 웬일인지 도착할 즈음 속이 좀 울렁거렸습니다.
왜일까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고도가 높은 (해발 2230m)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고산증 까진 아니지만
비슷한 증상을 겪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도착 당일, 바로 멕시코 시티에서 과나후아토라는 도시로 이동하고
여기서부터 저의 여행은 시작했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감을 뽐내는 낭만적인 소도시 과나후아토.
과나후아토(Guanajuato)는 멕시코 중부 지방의 주도로, 멕시코시티에서 약 350km 떨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멕시코의 대표적인 교통 중심지로, 아름다운 건축물과 유서 깊은 역사적 장소들이 많이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과나후아토는 이전에은 고대인들과 아스텍 문화의 중심지였으며, 스페인 식민 지배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와 역사적 이벤트를 거쳤습니다. 이 도시는 다양한 건축양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력적인 도시 경관과 함께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입니다.
과나후아토는 산들과 계곡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축제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제 중 하나는 10월의 Cervantino 국제 문화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세계 각국에서 온 다양한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공연과 전시회를 진행하며, 인근 지역의 관광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합니다.
과나후아토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Juarez 광장: 도시의 중심지인 이 광장은 아름다운 건축물과 물빛이 반사되는 분수가 있어 매우 매력적입니다.
- Alley of the Kiss: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곳은 두 사람이 서로 뽀뽀를 하기 위해 벽과 문 사이로 빠져들어야 한다는 전설로 유명합니다.
- Diego Rivera Museum: 멕시코의 유명한 화가인 디에고 리베라의 고향이며, 그의 작품들과 생애를 보여주는 박물관입니다.
- Alhondiga de Granaditas: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건립된 건물로, 현재는 역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과나후아토는 매우 아름다운 도시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멕시코 중부 지방을 여행하는 일정에
반드시 포함시키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도시의 중심지인 Juarez 광장에서부터 시작해, 다양한 문화유산과
역사적인 건축물들을 탐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도시 내부를 탐험하는 것 뿐 아니라, 도시 주변으로 여행을 떠나 볼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는 San Miguel de Allende입니다.
이곳은 과나후아토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고전적인 멕시코의 매력과 삶의 질을 제공하는
멋진 마을입니다.
과나후아토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은 이곳의 대표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멕시코의 전통 음식 중 하나인 chiles en nogada는 이 지역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음식은 유채색의 청색 파프리카에 가득 찬 호두 소스와 설탕이 들어간 송아지고기, 과일, 견과류를 조합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과나후아토는 멕시코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입니다.
저녁 즈음 예약한 한인 민박집으로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그 집으로 선택한 건 야경투어가 있고 한국인들과의 교류를 위해서였어요.
도착하자마자 해가 지기 전, 야경투어를 떠났어요.
과나후아토는 애니메이션 '코코'의 배경지고 알려져 있습니다.
멕시코는 알록달록한 색감이 넘쳐나는 나라입니다.
낡고 해진 느낌이 섞여 그것 또한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점점 물들어가는 하늘의 색이 이 도시를 또 다른 모습으로 바꿔줍니다.
민박집 사장님과 야경투어를 떠나면
멋진 인생샷도 남겨 주십니다
헤헤.. 내 맘에만 드는지도 모르겠지만..
☺️
과나후아토 성모 성당 (Parroquia de Basílica Colegiata de Nuestra Señora de Guanajuato) 주소 : Calle Ponciano Aguilar 7, Centro, Guanajuato 36000 Mexico
과나후아토의 풍경들 '◡'
로컬 곱창타코 먹고 내려오니
과나후아토 대학교 광장 (University of Guanajuato)에서 애니메이션 '코코'를 상영하고 있었습니다.
와~ 코코의 나라에서 코코를 직접 보다니!
감동!
과나후아토 대학 광장에서 코코 상영중 '~'
여행의 첫날 하루가 이렇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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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는 잠들어야 하는데
밤이 깊어가는데 잠들지 못했습니다.
없던 멀미를 하고 그동안의 여행에서 시차적응 필요 없었던 내가...
뜬 눈으로 밤을 보내며 뒤척이고 뒤척이다 날이 밝아 둘째 날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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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
밤을 새우고 둘째 날의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어젯밤 민박 친구들과 다음날 동네를 같이 돌기로 했어요.
여행할 때 제일 많이 사용하는 앱은 당연 지도앱이겠죠.
대표 두 가지 앱이 있는데
맵스미 (map.me) 어플
장점은 오프라인에서도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터지지 않는 곳에서
길 안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쿠바처럼 데이터 이용이 어려운 곳은 활용하기 좋습니다.
대신 건물들이 상세하게 표기되지 않아 검색했을 때 뜨지 않는 곳이 많아 미리 대략 위치를 찾아
저장해서 출발하는 게 좋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안해 주는 것은
당연 구글지도
Google 지도 - Google Play 앱Google 지도 - Google Play 앱
Google 지도 앱 최신 버전을 다운로드하세요.
play.google.com
자세하고 상세하게 위치를 표기해 주기 때문에 길안내 전 세계 많은 사람의
사랑받는 대표앱이죠.
맵스미 어플과 구글지도는 모두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그러나 이 둘은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1. 데이터 소스
맵스미 어플: OpenStreetMap 데이터 사용
구글지도: Google의 고유한 지도 데이터 사용
2. 기능
맵스미 어플: 오프라인 지도 기능이 있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지도를 볼 수 있음
또한 다양한 주제로 맞춤 지도를 만들 수 있음
구글지도: 실시간 교통 상황을 확인할 수 있음, 실시간 길 안내 기능이 있어 운전 시 도움이 됨
3.사용자경험
맵스미 어플: 사용자가 기여한 정보를 활용하므로 지도의 정확성과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음,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면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
구글지도: Google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정확하고 완성도 높은 지도를 제공하지만,
개인 정보 보호 문제가 있을 수 있음
따라서, 두 어플의 선택은 개인의 용도와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맵스미 어플은 오프라인 지도 기능과 맞춤 지도 기능이 있어 자주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한 지역이나,
자신만의 맞춤 지도를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반면, 구글지도는 운전 시 필요한
실시간 교통 정보와 길 안내 기능이 있어 자동차 운전자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유심의 위대함과 편리함을 알아버리기 이전,
유심이나 로밍을 안 하던 시절엔 인터넷이 귀해 맵스미로만 여행을 다녔습니다.
그래서 늘 여행 전 한국에서 미리 가고 싶은 곳들의 위치를 저장해서 출발하고
가서도 인터넷이 되는 숙소나 식당에서 검색 후 출발을 하는 게 익숙했습니다.
그러나 유심을 사용하게 된 최근엔
구글지도로 실시간으로 웬만한 모든 곳이 검색 가능하니 너무도 편하게 이용한답니다.
물론 그래도 맵스미는 지금까지도 나와 함께 여행하는 여행파트너입니다.
무튼 이 두 앱이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저는 가끔 구글맵으론 방향 잡는 게 어렵더라고요. 왜 그럴까요...?
맵스미는 화살표로 방향을 바로 알려주는데 구글은 내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바로 안보여줘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헤맬 때가 많아요...
좀 신문물이나 스마트한 걸 사용 잘 못하고 지도 보며, 그냥 감으로
여행하던 아날로그적 사람이라 그런 건지... 어려운 게 많네요... 또르르
여행,
유명한 관광지 가는것도 여행.
내가 가는 길이 어디든 그 길은 다 여행.
새로운 곳에서 아무것도 안 해도 여행.
어떤 여행을 좋아하세요?
저는 다 좋아합니다.
랜드마크를 찾아가는것, 그냥 동네 산책하는 것, 아무것도 안 하고 멍하니 지내는 것.
어느 날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돌아다니고,
또 어느날은 카페에 앉아 멍 때리고.
그날 기분에 따라, 날씨에 따라 하고 싶은 것을 하는데 아무 제약이 없는 상태
너 - 무 좋죠
점점 여행을 하며 그런 것들을,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을 갖는 것 자체도 즐기게 되었습니다.
예전엔 무언가를 하고 뭘 봐야지만 하루를 잘 보낸 거라 생각했었는데
여행을 하다 보니 그 모든 것들을 즐기게 되더라고요.
과나후아토에서도 걷다 맘에 드는 카페가 있으면 들어가서
디저트 먹고, 골목 사이사이 돌아 다니고
저녁엔 노을보고
언덕에 올라가 삐삘라동상과 야경 한번 더 보고
Monumento al Pípila
Monumento al Pípila, Cerro de San Miguel, Guanajuato 36000 Mexico
그렇게 구석구석 돌아다니고 구경하고 이제 멕시코시티로 이동했습니다.소깔로 [ Zócalo, Plaza de la Constitucion ] 공식 명칭은 '헌법 광장'이지만 '소깔로'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립니다.
멕시코의 정치, 경제 및 종교의 중심지이자, 아즈텍 문화와 식민지 시대의 문화가 혼합된 공간이기도 합니다.
스페인의 멕시코 정복 후 1812년 카디스 헌법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이 공간의 주변엔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과 국립 궁전, 시청 및 정부 청사 건물, 광장의 북동쪽 코너엔 템플로 마요르가 자리해 있습니다.
과거엔 정원과 각종 기념물, 서커스, 시장, 분수 등이 자리했으나 5세기를 거치는 동안 설치 및 제거 됐고 현재의 모습은 1958년의 것입니다.
중앙에 걸려있는 큰 국기가 굉장히 압도적이고 인상깊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광화문이나 랜드마크에 이런 국기가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봤습니다.
낮과 밤 모두 분위기있는 소깔로광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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