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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 신상 한옥카페 청수당 방문후기&팁
    국내에서 떠나자 2025. 4. 2. 22:00

     

     

     
    김포 신상 한옥카페 청수당

     

     

     

     

     

    요즘 '한옥 감성' 카페라 하면 익선동을 떠올리는 분들 많을 텐데요

    그 유명한 청수당이 김포 구래동에 오픈했다는 소식에 다녀왔어요!

    한옥 건축의 잔잔한 멋과 세련된 디테일이 어우러진 대형 카페라니,

    웬만해선 궁금해서라도 그냥 못 지나가죠.

     

    이번 포스팅을 통해 김포의 신상카페 청수당에서 어떤 매력을 만날 수 있는지

    꼬박꼬박 기록해볼게요.

    감성적인 풍경부터 추천 메뉴, 꿀팁까지 모두 담았으니 끝까지 봐주세요!

     

     

    1. 접근성 좋고 주차 걱정 없는 한적한 위치

    청수당 김포는 구래동 중심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어요.

    구래역에서도 적당한 거리라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꽤 괜찮더라고요.

    차로 오시는 분들을 위해 건물 내에 넉넉한 지하 주차장이 있고, 2시간 무료라는 점이 특히 반가웠어요.

    주변은 조용한 편이라 주차장에서 카페에 들어설 때까지 꽤 차분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긴 줄이나 북적이는 환경을 싫어해서 고민했던 분들이라면 접근성 면에서는 충분히

    만족스럽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첫인상부터 풍기는 한옥의 고즈넉함

    외관에서는 한옥 특유의 고운 선이 돋보였고,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고요한 연못과 분수가 자리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입구에서부터 한국적인 요소가 가득 느껴지니 도착 순간 마음이 잔잔해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내부에 들어오니 곳곳에 배치된 항아리 장식과 은은한 조명, 그리고 한옥 특유의 대들보가

    따뜻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줬어요.

    동행한 친구도 "진짜 이런 데가 김포에 생겼어?"라며 한참 감탄했던 기억이 나요.

    바깥은 도심 한복판인데

    목조 인테리어가 공간을 분리하듯 외부를 차단해줘서 한옥의 정취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어요.

     

     

    3. 장소를 즐기는 꿀팁:

    연못 옆 좌식 자리 노려보세요

    청수당 김포는 공간 구성이 넉넉해서 안쪽 좌식 자리, 바형 테이블, 일반 테이블 자리까지 다양한 좌석 옵션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은 연못이 바로 보이는 좌식 자리예요.

     

    운좋게 이 자리에 앉았는데 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와 잔잔한 현악기 음악이 흘러나와 차분한 분위기에서 물멍하면서 한옥 분위기에 푹 빠질 수 있었습니다.

     

     

     

     

     

     

    4. 메뉴 맛보기: 시그니처 계란커피와 빵들

    여기서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시그니처 메뉴인 계란커피인데요,

    달걀의 고소함과 커피의 진함이 의외의 조합으로 역시 시그니처 답게 거의 모든 테이블에서 빼먹지 않고 주문했더라구요.

    저는 기본 라떼 먹고싶어서 카페라떼와 천혜향차,초코크림 크룬, 그리고 딸기 페스츄리 주문했어요.

     

    카페라떼(5.5) 적당히 쌉싸름한 커피맛을 느낄 수 있어요

    천혜향차(6.8) 단맛과 천혜향맛이 진한데 뜨거운물을 조금 추가해서 넣어도 괜찮을거 같아요.

    디저트 초코크림 크룬(5.8) 안에 초코크림이 들어있는데 많이 달고 옛날 초코크림맛 ㅎㅎ 겉 페스츄리 엄청 바삭해요.

    딸기 페스츄리(6.8) 바삭보단 폭신한 식감이어서 의외였어요.

     

    빵 메뉴도 하나하나 신경 쓴 게 보여서 무엇을 먹어도 실패 확률이 낮을 듯했어요.

     

     

     

     
     
     
     


    가위 멋지게 생김 ㅎㅎㅎㅎ (근데 조금 불편..차라리..칼을...)

     

     

     

    5. 조금 더 특별했던 순간들

    위치도 좋고 맛도 훌륭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내부 공원을 산책하며 느꼈던 여유로움이었어요.

    건물 한가운데 설치된 정원과 테라스 같은 공간이 정말 매력적이었거든요.

     

    좁게만 느껴질 뻔한 공간에 자연을 가져와서인지 감각적인 한옥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줬어요.

    아늑한 테라스에 앉아 햇살을 느끼며 빵과 커피를 먹던 순간이야말로 하루의 피로가 잊혀지는 시간이었답니다.

     

     

     

    김포의 신상 한옥카페 청수당은 익선동의 감성을 그대로 가져온 듯하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를 잘 살린 공간이었어요.

    고즈넉한 분위기, 신선한 메뉴 조합, 곳곳에 있는 한국적인 감각이 정말 만족스러웠답니다.

     

    저는 다행히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방문했더니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어요.

    동네에 이런 카페 있으면 자주 찾을거 같아요

     

    그래도 아쉬운점을 찾는다면 초코크림크룬의 초코크림맛이 좀 덜 달았으면,

    그리고 딸기페스츄리가 좀 더 바삭했으면 하는정도? ㅎㅎ

    메뉴 양에서도 약간의 아쉬움이 느껴지긴 했지만 그런 단점을 상쇄할 만큼 강력한 매력을 가진 공간이라고 느껴졌어요.

     

    한옥의 고운 자테를 즐기고 싶다면, 청수당 김포 한 번 들러보세요. 감성과 미각 모두 만족시키는 시간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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